“누군가에게 이 계단은 에베레스트 산입니다”…유니버설 디자인 확산

장애인 250만명, 외국인 176만명 시대의 소수자 배려 행정 논의

김재훈 기자 | 입력 : 2017/11/21 [17:29]

 

▲ For some, It’s Mt. Everest.     © 출처= 이제석 광고연구소


누군가에게 이 계단은 에베레스트 산입니다.” (For some, It’s Mt. Everest.)

 

미국장애인협회가 뉴욕 등의 지하철 계단에 붙인 유명한 광고다. 이 문구는 공공시설에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 시설을 확충하는 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처럼 모두를 위한 서비스를 추구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배려는 혁신의 원동력·유니버설 디자인을 주제로 제11회 워크 스마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디자인재단은 장애인·어린이·여성·외국인·환경의 5가지 관점에서 배려의 디자인을 적용하여, 방문객이 편안하게 시설을 관람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장애를 가진 고객뿐만 아니라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가전제품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적용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가전기기를 스마트폰으로 조작하는 앱인 삼성 커넥트는 특히 최근의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적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대표적 사례이다.

 

네이버 자회사인 NTS의 널리(NULI)는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이들이 웹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 회사의 실무자들이 온라인·모바일 장애 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시각에서 서비스를 경험하고, 기획·개발·디자인 단계부터 스스로 접근성 향상 노력을 기울이도록 인식을 바꾸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유니버설 디자인은 초기의 편의시설 설치로 시작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으로 발전해 왔다라며 다가올 초고령사회에서 노인들이 쓰기 편리한 제품 생산이나 정보 접근성 확보 측면에서도 제도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장애인 수가 250만 명을 넘고, 올해 처음 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외국인 176만명의 다문화사회가 되었다라며 행안부는 행정서비스와 시설물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극 반영해 소수자 배려라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장애·연령·언어·성별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시설·제품·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환경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eHD 18/03/13 [21:32] 수정 삭제  
 
18/03/13 [21:34] 수정 삭제  
  죄송합니다갑자기써졌어요용서해주세요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