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미래차 육성으로 4차 산업 혁명의 시동 걸자"

2030년까지 전기차 300만대, 모든 지역에 완전 자율주행 가능

이영민 기자 | 입력 : 2018/02/03 [15:52]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자율주행차에 시승해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판교 IC까지 약 20분간 주행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고속도로 자율주행차에 시승했다    © 청와대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승은 세계 정상 중 문재인 대통령이 최초라고 합니다.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로서 미래차에 대한 정부의 육성 의지가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시승한 차량은 국내기업이 개발한 수소자율차이다. 제한된 구간에서 조향 및 속도를 차량이 스스로 제어하는 level 4 수준의 고도자율주행(High Automation) 차량으로 상용화가 된다면 고속도로에서 잠을 자거나 책을 읽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자동차 영재 김 건(13세)군과 이진우 수소자율차 연구팀장도 문 대통령과 함께 자율주행차에 함께 올랐다.

 

자동차 영재 김 건군은 외관만 보고도 차량 모델을 추정하는 놀라운 능력으로 경찰 뺑소니전담반의 수사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현재 세계 자동차산업은 친환경 연료차 보급 및 스마트화의 진전으로 자동차의 심장과 머리가 바뀌는 패러다임 전환기에 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업계는 미래차와 관련된 기술력이 부족하고 시장에 적기에 대응하지 못해 미래차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승을 통해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술수준과 준비상황을 대통령이 직접 점검하고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시동을 거는 계기로 만드려는 의지를 비쳤다.

 

문 대통령은 자율차 시승행사 이후 '미래차 산업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등과 현대차, SK텔레콤, 네이버, 카카오 등 미래차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30년에는 300만대 전기차 시대를 열 것이며 수소차도 빠르게 늘어날 것이다"라며 "자율주행차량은 2030년에는 모든 지역, 자기 집의 주차장에서 골목길을 거쳐서 일반도로로, 고속도로로 목적지, 주차장까지 모든 지역에 대해서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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