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만경봉92호 내일 묵호항 입항!"5·24조치 예외적 허용

이영민 기자 | 입력 : 2018/02/05 [23:36]

북측 예술단 본진이 오는 6일 오후 5시께 선박인 만경봉-92호를 이용해 묵호항에 도착한다고 통일부가 5일 밝혔다.

 

▲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측 응원단이 이용한 만경봉호의 입항 모습  © 통일부


통일부는 이날 만경봉-92호는 6일 오전 9시30분께 동해 해상경계선 특정 지점에서부터 우리 호송함의 안내를 받아 묵호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일부는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예술단 본진이  만경봉호로 방남하고 예술단 숙식장소로 이용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히고,  5일 선발대 23명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부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만경봉-92호의 묵호항 입항을 '5.24조치'의 예외로 적용하기로 했다.

 

결국 만경봉호 입항 불허는 이명박정부 당시 5·24조치를 근거로 삼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벌써 제재안이 나온 지 8년째가 되다 보니 예외의 경우도 있었다.

 

앞서 만경봉 92호는 2002년 9월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북한 응원단을 태우고 부산에 입항해 다대포항에 정박하면서 북한 응원단의 숙소로 사용됐다. 당시 선박 내부에 있는 객실, 식당, 다방, 매대와 김일성·김정일이 머물렀다는 특급객실 등이 공개됐다. 당시는 5·24조치가 시행되기 전이라 문제는 없었다. 

 

5·24조치가 시행된 이후인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참여 문제를 논의할 당시 북한은 선수단과 응원단을 보내는 이동수단으로 만경봉 92호를 인천항으로 보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합의 자체가 결렬된 바 있다. 

 

 

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측 응원단이 이용한 만경봉호의 입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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