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공식 연습 현장

이영민 기자 | 입력 : 2018/02/08 [09:30]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스키점프 선수들의 화려한 비상으로 사실상 막이 올랐다. 대회 개막 이틀 전인 7일 오전 11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는 다음 날 있을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예선에 대비한 공식 연습이 시작됐다. 

 

▲     © 평창올림픽위원회

 

남자 노멀힐 개인전에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을 포함해 2관왕에 오른 카밀 스토흐(31·폴란드)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가운데, 리하르트 프라이탁(27·독일)과 안드레아스 벨링어(23·독일) 등이 우승 경쟁을 펼칠 후보로 꼽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김현기(35)와 최서우(36·이상 하이원)가 예선부터 출전, 올림픽 무대에서 여섯 번째 비행을 준비한다. 6회 연속 올림픽 출전은 한국 선수의 올림픽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이다. 

 

이날 공식 연습이 벌어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들 모두 각자가 맡은 역할을 최종 점검하는 실전 리허설이기도 했다.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생생한 영상으로 전달할 중계진은 선수들의 비행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기 위해 쉴 새 없이 카메라의 움직임을 점검했다. 장내 중계진은 선수들의 국적과 이름, 경기 기록을 실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소개했다. 

 

경기 상황을 전하는 전광판 역시 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선수들의 멋진 비행 장면을 느린 화면으로 반복해서 보여주는 한편,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순위를 전달하는 최종 리허설을 진지하게 수행했다. 

 

경기장 곳곳은 전 세계 취재진들의 취재 열기로 달궈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선수들의 멋진 비행을 생생하게 잡아내기 위해 카메라의 위치에 대해 동료들과 상의하고 재조정 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경기 진행 요원들 역시 간간이 선수들이 착지하는 지점으로 스키를 신고 올라가 눈이 쌓인 지면의 표면을 매끄럽게 정리했다. 이들은 선수들의 안전한 연습을 돕는 한편, 다음날 있을 실전 운영을 위한 예행 연습을 치렀다. 

 

특히 이날 관중석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군부대 장병들이 영하 10도 안팎의 차가운 날씨와 칼바람 속에도 불구하고 관중석을 정리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관중석과 통로에 쌓여 얼어 붙은 눈과 얼음을 말끔히 치운 뒤 미끄럼 방지를 위해 두툼한 바닥 깔개를 깔아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는 2월 8일부터 경기가 시작돼 19일까지 남자 노멀힐, 여자 노멀힐, 남자 라지힐, 남자팀 등 네 개 세부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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