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 두면 미세먼지 잡는 식물 효과 있어

파키라·백량금·멕시코소철 등…농진청, 연구결과 발표

김은주 기자 | 입력 : 2019/03/28 [09:23]

 

▲ 미세먼지 저감 효과 실내 식물     ©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은 4년 동안 실내식물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식물이 있는 방에서 초미세먼지가 줄어들었다고 26일 발표했다.

 

농진청은 식물 있는 밀폐된 방과 없는 방에 미세먼지를 날린 후 4시간 후 ()미세먼지 농도를 조사했다. 이 결과 식물이 있는 방에서 초미세먼지가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잎 면적 1크기의 식물 화분에서 4시간동안 줄어든 초미세먼지 양을 기준으로 미세먼지를 없애는데 효과적인 식물도 선정했다.

 

우수한 식물은 파키라(4시간 동안 줄어든 초미세먼지 양 155.8ug/m³), 백량금(142.0), 멕시코소철(140.4), 박쥐란(133.6), 율마(111.5) 순으로, 이 식물의 잎 뒷면은 주름 형태를 띠고 있다.

 

이 결과에 의하면 초미세먼지 나쁨’(55ug/m³)인 날 기준으로, 20의 거실에 잎 면적 1의 화분 35개를 두면 4시간 동안 초미세먼지를 20% 정도 줄일 수 있다.

 

보통의 식물의 잎 뒷면은 매끈한 형태이고, 효율이 낮은 식물은 표면에 잔털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잔털은 전기적인 현상으로 미세먼지 흡착이 어려운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농진청은 공기를 잎과 뿌리로 순환시키는 식물-공기청정기 바이오월(Bio wall)’을 개발해 지난해 국제 특허를 받은 바 있다.

 

바이오월은 실내 공기를 식물로 순환시켜 좀 더 많은 공기를 정화시키는데, 화분에 심은 식물에 비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7배 정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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