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경조사비를…19개 혁신금융 시범운영

차량 탑승해 환전·출금…휴대폰으로 ‘껐다켰다’ 보험

김은주 기자 | 입력 : 2019/04/02 [11:23]

 

▲ 제1차 혁신금융심사위     © YTN 뉴스 화면 캡쳐



알뜰폰으로 복잡한 절차없이 금융·통신 융합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일 최종구 위원장 주재로 열린 혁신금융심사위원회에서 이 같은 19개 서비스를 혁신금융 우선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19개 서비스는 대출(5)과 보험(2), 자본시장(3), 여신전문금융(2), 데이터(2), 전자금융(1), P2P(1) 등 분야별로 나누어졌다.

 

이 서비스는 은행에서 금융과 이동통신(알뜰폰)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게 된다. 이로서 보다 간편하고 저렴한 금융·통신 융합서비스가 가능한데, 유심(USIM)칩만 넣으면 공인인증서, 앱 설치 등 복잡한 절차없이 가입과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환전·현금인출 서비스는 차량에 탑승한 채로 요식업체와 공항 인근 주차장 등에서 100만원 미만의 원화와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농협손해보험이 신청한 온-오프(On-Off) 해외여행자 보험은 공항에서 휴대전화를 통해 간편하게 보험 가입을 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자주하는 여행객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출국할 때 보험을 켜고, 입국할 때 끄면 된다.

 

레이니스트의 보험 간편가입 프로세스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여행자보험 등 처음 소액 보험 계약을 한 후 특정기간 동안 재가입하는 경우 바로 해당 보험의 가입과 해지가 가능하다.

 

또 신한카드의 신용카드 기반 송금 서비스는 신한 페이판(PayFAN) 앱을 이용해 현금없이 송금할 수 있다. 특히 신용카드 기반의 개인 간 송금은 기존에 이뤄지지 않던 새로운 서비스로 신용카드로 경조사비를 보낼 수도 있게 된다.

 

핀다의 데이터 기반 원스탑 대출 마켓플레이스는 앱을 통해 자신에게 적용되는 정확한 대출조건을 한 번에 확인 가능하고, 비바리퍼블리카의 대출 확정금리 간편 조회·신청 서비스는 대출 상품의 확정금리에서 신청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고객데이터 기반 자동차금융 플랫폼(핀테크)과 실시간 회계 빅데이터 이용 및 AI 신용정보 서비스(더존비즈온) 등이 우선 심사를 받게 된다.

 

이날 공개한 우선심사 대상 19건은 1월 사전신청 접수된 105건 중에서 그동안 실무검토 및 혁신위원 사전회의를 거쳐 선정한다.

 

금융위는 이 서비스를 2일부터 4일까지 정식신청을 받아 제2·3차 혁신금융심사위원회(8, 22)와 금융위원회(17, 52)를 거쳐 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한편 사전신청 105건은 상반기중 처리를 마무리하고, 추가신청은 사전컨설팅을 거쳐 6월중 신청접수하고 하반기에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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