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피해 농업인 영농복귀 총력 지원

모내기 앞두고 볍씨 무상 공급…농기계 무상 수리·임대, 긴급 경영안정자금

김은주 기자 | 입력 : 2019/04/24 [10:04]

 

▲ 강원산불 피해 현장     © YTN뉴스 화면캡쳐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농업인에 대해 현지 맞춤형 긴급 영농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볍씨·농기·자재·일손 및 자금 부족문제 등 당면한 어려움 해소에 최우선을 두는 한편, 실질적인 영농재기를 위한 피해복구비는 관계부처 협의 등을 오는 30일까지 마무리하고 피해농가에게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강원도 지역은 통상 5월초부터 모내기가 시작된다.

 

이번 동해안 산불로 가장 피해가 많은 강원 고성군의 경우, 64농가의 볍씨 6914kg이 소실됐다. 이중 21농가에게는 볍씨 1810kg를 지원했고, 나머지 43농가는 농가가 선호하는 오대벼 품종으로 31000상자(종자 6200kg)를 육묘해서 5월 초순에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강릉지역에 정부보유 볍씨 640kg 공급과 함께, 11500상자를 육묘해서 강릉·속초 피해 농가에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농기계에 대해서는 8일부터 농기계조합(25개반 50여명) 및 지역농협(4개반 8)에서 현지 농기계AS반을 운영, 무상 수리를 지원해 오고 있다.

 

, 농기계 임대사업소(지자체) 및 농기계은행(농협), 민간업체 보유 홍보용 농기계를 우선 임대(2~3)해 현장에서 필요한 트랙터 등 농기계가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지자체 농업기술센터(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조합(041-411-2121, 2122),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농기계와 함께 작업인력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경기·강원·충북지역 농협(50여명)이 참여하는 농기계 영농작업단이 구성·대기중에 있고, 현지 농업인들이 경운·정지·벼이앙 등 농작업을 요청하면 즉시 투입이 가능한 상태이다.

 

축산 부문에서는 피해가축에 대한 질병치료와 축사·기자재 복구를 통해 축산농가의 재기를 적극 지원 중에 있다.

 

축산시설·기자재 복구 지원을 위해 축사시설현대화자금 56억원을 피해농가에 우선 지원토록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피해농업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지원 중이다.

 

피해 이전에 지원된 농축산경영자금은 상환기간 2년 연장, 이자(현재 2.5%) 면제 조치했고 지자체와 지역농협에서 신규 경영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피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직접 수요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이와 별개로 향후 3년이내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농업용 대출금이나 협동조합 경제사업 채무(사료대·종묘·비료대 등)에 대해 1% 금리로 전환해 주거나, 신규로 대출(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해 주는 경영회생자금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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