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숙인 5년새 22.8% 감소…서울시,‘23년 30% 사회복귀 목표 지원

전체 3,478명 중 거리노숙인은 731명, 시설노숙인은 2,747명

김은주 기자 | 입력 : 2019/04/25 [10:22]

 

▲ 서울 노숙자 5년새 감소    © 서울시

 

  

서울시가 집계한 지난 해 노숙인 실태조사 결과, 전체 노숙인 수는 3,47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인 2013년에 비해 22.8%가 감소한 수치다.

 

전체 노숙인 3,478명 중 거리노숙인은 731, 시설노숙인은 2,747명으로 집계되었다. 성별로 분류하면 남성 2,741, 여성 732, 성별미상 5명이다.

 

계절별 노숙인 수를 파악하기 위해 같은 시간대에 거리 특정구역과 노숙인 시설에 거주하는 노숙인 규모를 일시집계(Point-In-Time)하는 방법으로 계절별 1, 연간 총 4회 조사한다.

 

2018년 설문조사는 10월 한달 간 거리노숙인 100, 시설노숙인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시설노숙인은 3차 일시집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설 유형별 무작위 할당 표집했다.

 

노숙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에 대한 질문에는 부채증가로 인한 신용불량파산이 24.1%, 본인 이혼 등 결혼관계 해체가 12.8%, 알코올의존증이 11.1%의 응답률이 나왔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매년 계절별 노숙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3년 조사결과와 비교했을 때 전체인원은 4,505명에서 3,478명으로 22.8%가 감소했다.

이 중 남성은 3,707명에서 2,741명으로 26.1%, 여성은 787명에서 732명으로 7%가 감소했다.

 

서울시는 지난 6년 간의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국 최초로 노숙인 자립 지원을 위한 중기 종합계획을 수립하였는데, 2023년까지 전체 노숙인 가운데 30%를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설정, 단계적으로 노숙인 수를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노숙에서 벗어나는데 꼭 필요한 일자리 지원도 강화한다. 개인별 근로능력을 평가하여, 노동능력이 아주 미약한 경우에는 쇼핑백 접기 등 공동작업장을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반일제전일제 등 총 1,200개의 공공일자리를 지원하는 한편,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민간 일자리 1,520개 연계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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