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사는 청년 줄고 내집 신혼부부 늘었다

국토부,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 발표…주거수준 다소 개선

김은주 기자 | 입력 : 2019/05/17 [10:19]

 

▲ 서울 영등포의 한 주택가     © 열린뉴스



옥탑방·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청년의 비중이 줄고 자기 집을 마련한 신혼부부가 늘어나는 등 주거 취약 계층의 수치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주거복지로드맵,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 등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수도권 중심으로는 여전히 내 집 마련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집이 없는 실수요자들에 대한 지원정책이 지속 추진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혼부부(혼인 5년 이내) 가구의 자가보유율은 50.9%2017년의 47.9%보다 3%포인트 올랐다.

 

신혼부부 중 자가 가구의 비율(자가점유율)1년간 44.7%에서 48%로 상승했다.

 

신혼부부 가운데 절반 정도는 결혼 후 5년 내 자기 집을 사서 거주하고 있으며, 월세도 32.2에서 311.7%로 감소했다.

 

청년 가구의 주택은 대부분 임차(75.9%) 형태였으며 주거비 부담을 나타내는 RIR(Rent Income Ratio)20.1%로 일반 가구 15.5%와 비교해 다소 높은 수준을 보였다.

 

청년 가구 및 지하·반지하·옥탑에 사는 청년 가구의 비율도 같은 기간 10.5%에서 9.4%, 3.1%에서 2.4%로 각각 낮아지는 등 주거수준이 개선됐다.

 

또한 자기 집을 가진 가구의 비율(자가보유율)61.1%2017년과 같았다.

 

자기 집에 사는 가구의 비율(자가점유율)2017년과 동일했으며, 수도권(49.749.9%)과 도 지역(68.168.3%)의 자가점유율은 다소 올랐으나 광역시 등의 경우 60.3%에서 60.2%로 떨어졌다.

 

점유형태는 자가’ 57.7%, ‘보증금 있는 월세’ 19.8%, ‘전세’ 1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임차가구 중 월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까지 급증하다 이후로는 유사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는 2014년 이후 5~6% 수준으로 20185.7%로 전년도 5.9%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1인당 주거면적도 31.72017년의 31.2대비 소폭 증가하는 등 주거 수준은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임대료 및 대출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답한 신혼부부 가구의 비율은 1년 동안 78.3%에서 82.7%로 상승했다.

 

신혼부부 가구는 가장 시급한 주거 지원책으로 주택 구입자금 대출지원(46.2%)’, ‘전세자금 대출지원(23.8%)’ 등을 꼽았다.

 

청년 가구의 주거 지원 요구도 전세자금 대출지원(32.2%), 주택 구입자금 대출지원(24.3%), 월세보조금 지원(16.4%) 등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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