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학자들,"자유로운 언론,독립된 방송의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데 적극 나서겠다"

한국방송학회·한국언론학회·한국언론정보학회 등 3개 학회

이영민 기자 | 입력 : 2017/09/06 [03:50]

한국언론학회는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와 공동으로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언론·방송학자 선언’을 발표했다.  총 467명이 서명에 참여했고,  "여러 사정과 이유로 이번 일에 참여하지 못하시거나 안 하신 분들도 방송 독립과 자유에 대해 같은 뜻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며 한국언론학회는 "앞으로도 방송 발전을 위한 회원님들의 학문적 노력에 더 많은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학자들은 4가지 요구사항으로 "▲방송 독립,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는 노동자·시민·시청자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사측은 당장 수용하라 ▲고대영(KBS), 김장겸(MBC)을 비롯한 방송의 적폐세력들은 촛불혁명의 명령을 따라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라 ▲부당하게 해고되고 쫓겨난 모든 언론인, 방송노동자들이 제자리로 복귀·복직할 수 있도록 정치권은 모든 책임을 다하라 ▲대통령과 국회는 지난 두 정권에서 언론탄압, 방송통제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낱낱이 조사할 특별진상조사위원회를 당장 구성할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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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새롭게 투쟁에 나선 현장 방송인들을 지지하는 언론학자 일동'은 상암동 MBC 사옥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 자유는 그 어떤 권력으로부터도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 방송 독립성 또한 그 어떤 정권에서건 확고히 보장돼야 한다. "고  밝히고 있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언론·방송학자 선언 125인 명단

 

KBS와 MBC의 기자∙PD 등 종사자들이 공영방송 정상화를 외치며 제작∙출연∙인사 거부와 함께 총파업의 길로 나섰다. 공영방송 파업이라는 중대 사태에 우리 언론·방송학자들은 우려를 표하는 동시에, 방송인들이 자신들의 기본 책무를 포기하면서까지 나설 지경의 사유에 공감할 수밖에 없다. 일반적 상식과 전문적 관찰 모두 지난 10년간 공영방송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급격히 위축되었다고 판단한다. 굳이 언론인, 일반 시민, 관련 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설문조사 결과들을 근거로 내세울 필요도 없다. 공영방송의 불공정하고도 정권 친위적 태도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그 정점을 찍었다. 우리 언론·방송학자들은 당시에도 성명을 내고 “정권에 장악된 공영방송은 국민의 입과 눈이 되기보다는 권력의 호위병으로 기능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경영진들은 공영방송 정신을 실천하려는 방송인들에게 전대미문의 탄압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수백 명이 해직과 중징계를 당했다. 회사는 약간의 비판이나 반대에도 해고와 정직, 감봉 등의 칼을 휘둘러 의지의 싹을 자르려고 했다. 특히, MBC에서는 공정방송을 추구하는 역량 있는 방송인들을 “유휴인력”이라고 취급하며 비제작 부서로, 먼 지역으로 ‘유배’ 보내고, 빈자리엔 시용직이나 경력직을 뽑아 메웠다. 가뜩이나 수익 상황이 악화일로인 지상파 방송의 경영진이 이 일에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파업에 나섰던 제작진을 ‘교화’한다며 교육시설에 파견해 샌드위치 만들기, 클래식 듣기, 한식 교육 등을 강요했다. 심지어 피디, 기자, 아나운서들을 스케이트장 관리인으로 임명해 빙판 위 얼음을 걷어내는 일에 배치했다. 역사책이나 소설에서나 보던 전체주의 체제의 행태가 21세기 한국 공영방송 조직에서 일어났다. 사장과 이사장 등 이 일에 책임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 수백 명의 피해자들은 여전히 자리에서 쫓겨나 있다. 방송인 탄압이 현재 진행형인 상황에서 우리는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이 언론자유국이라고 말할 수 없다.

공영방송의 핵심 가치인 독립성과 공정성, 그리고 언론자유를 훼손해온 공영방송사 사장과 이사장 등은 즉시 물러나야 한다. 언론자유 주장에 징계와 고소를 남발하다가 결국 법원에 가서는 패소하는 일을 반복한 사람이 공영방송 사장이라면, 이런 일을 비호하고 현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말했던 사람이 공영방송사 이사장일 수 있다면 한국의 공영방송은 공영방송이 아니다. 공영방송이 높은 품질과 공정성으로 민영방송들과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정권에 대한 굴종과 포박으로 두드러진다면 무한경쟁 미디어 시대에 도전받는 이 기구의 존재 의미를 더욱 찾기 어려워질 것이다.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막았던 사람들이 도리어 이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법체계를 악용해 자리를 지키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방송의 자유는 공영방송 실천을 위한 것이지 방송법 정신인 자유와 독립을 해치고 방송인에게 재갈을 물린 체제와 인물을 보호하자는 것이 아니다. 지난 2008년 정권 교체와 함께 편법과 불법을 통해 면직되었던 KBS 정연주 사장의 사례를 당신들에게 비유하지 말기 바란다. 방송 중단이라는 불행한 사태를 피하고, 공영방송에 대한 국가 개입의 논란을 없애기 위해 당신들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더 이상의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길이다.

공영방송이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것에 우리 언론·방송학자들도 책임이 있다. 우리는 사적인 만남에서 또는 건너 듣곤 했던 공영방송 종사자들의 분노와 모욕감 호소에 그 순간만 안타까워했을 뿐이다. 우리는 강단에서 공영방송의 원리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현실 상황에 대해서도 더 적극적으로 가르쳤어야 했다. 강의와 학술 활동만으로 책임을 다했다며 관찰자로서만 남아있을 것이 아니라 더 크게 문제를 제기하고 실천했어야 한다. 더욱 침통한 것은 권력의 공영방송 침탈에 일부 언론•방송학자들이 관여했다고 비판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언론·방송학자들은 방송인들에게, 그리고 시민들께 사과하며 다시는 이런 과오를 범하지 않을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

끝으로, 우리는 공영방송이 권력의 품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정부, 정치권, 방송계 등이 새로운 제도적 장치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범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 언론·방송학자들도 적극적으로 지식과 지혜를 보탤 것이다.

 

2017. 9. 5.

 

한국언론학회·한국방송학회·한국언론정보학회 소속 언론·방송학자 468명 일동

 

공동 성명서 서명 참여자 명단(가나다순)

 

강경미(방송학회), 강명현(한림대), 강미은(숙명여대), 강상현(연세대), 강승묵(공주대), 강신규(서강대), 강준만(전북대), 강진숙(중앙대), 강형철(숙명여대), 강혜란(여성민우회), 고선희(서울예대), 고영철(제주대), 곽규태(순천향대), 곽천섭(KBS), 곽한주(명지대), 구교태(계명대), 권예지(연세대), 권오상(미디어미래연구소), 권장원(대구가톨릭대), 권지현(동아대), 권혁남(전북대), 권호순(원광대), 기국간(한양대), 김경모(연세대), 김경호(제주대), 김경환(상지대), 김경희(한림대), 김관호(오산대), 김광섭(한국폴리텍대), 김광수(안양대), 김광재(한양사이버대), 김광호(서울과기대), 김국진(미디어미래연구소), 김균(서강대), 김균수(전남대), 김기태(세명대), 김기태(호남대), 김대경(동아대), 김대중(동아대), 김동규(동명대), 김동민(한양대), 김동원(언론노조), 김동윤(대구대), 김동준(공공미디어연구소), 김동철(이화여대), 김명준(서강대), 김명중(호남대), 김명혜(동의대), 김미경(청운대), 김미라(서울여대), 김미숙(가톨릭관동대), 김미희(성균관대), 김민정(한국외대), 김병선(계명대), 김병수(iMBC), 김사은(전북대), 김상균(성균관대), 김상민(서울대), 김상호(경북대), 김서중(성공회대), 김선미(고려대), 김성욱(서울여대), 김성재(조선대), 김성중(중앙대), 김성철(고려대), 김성해(대구대), 김세은(강원대), 김소형(성균관대), 김송희(전남대), 김수아(서울대), 김수영(서울대), 김수정(세명대), 김수정(인하대), 김수정(충남대), 김승수(전북대), 김신동(한림대), 김양은(건국대), 김연식(경북대), 김연종(단국대), 김영순(인하대), 김영욱(이화여대), 김영욱(카이스트), 김영주(경남대), 김영찬(한국외대), 김영희(서울대), 김예란(광운대), 김용식(한국영상대), 김용찬(연세대), 김유미(조선대), 김은규(우석대), 김은미(서울대), 김은이(인천대), 김은준(대전보건대), 김장현(성균관대), 김재영(남서울대), 김재영(충남대), 김정섭(성신여대), 김정숙(백제예술대), 김정현(고려대), 김종근(정책기획평가원), 김주미(부경대), 김지연(중앙대), 김지윤(서강대), 김지훈(중앙대), 김진웅(선문대), 김찬원(성균관대), 김창남(성공회대), 김창숙(경희대), 김채환(단국대), 김춘식(한국외대), 김태용(경희대), 김평호(단국대), 김해원(이화여대), 김혁조(강원대), 김현경(베를린자유대), 김현정(계명대), 김현철(한양대), 김형곤(동명대), 김형신(연세대), 김형일(극동대), 김효규(동국대), 김훈순(이화여대), 김희경(고려대), 김희경(성균관대), 나미수(전북대), 남궁협(동신대), 남시호(북플로리다주립대), 남윤재(경희대), 남재일(경북대), 노광우(고려대), 노기영(한림대), 노동렬(성신여대), 노철환(인하대), 도준호(숙명여대), 류성진(대구대), 류웅재(한양대), 류재형(한림대), 마동훈(고려대), 마정미(한남대), 맹인섭(정치커뮤니케이션연구분과), 문상현(광운대), 문소영(서울신문), 문윤택(제주국제대), 문종대(동의대), 문철수(한신대), 민경중(법무법인JP), 민영(고려대), 박경우(동아대), 박광순(청주대), 박근서(대구가톨릭대), 박기묵(한양대), 박남수(건국대), 박동숙(이화여대), 박동진(한림대), 박미선(동서대), 박민(전북대), 박병호(카이스트), 박상건(동국대), 박상호(공공미디어연구소), 박선희(조선대), 박성우(우송대), 박승관(서울대), 박승민(충남대), 박승현(한림대), 박신영(대구가톨릭대), 박용규(상지대), 박은희(대진대), 박인곤(성균관대), 박인규(인하대), 박조원(한양대), 박종민(경희대), 박주연(한국외대), 박지영(서울대), 박진규(서울여대), 박진우(건국대), 박진우(한양대), 박창희(숭실대), 박치형(EBS), 박태순(미디어로드), 박한우(영남대), 박현구(창원대), 박현순(성균관대), 박혜성(군산대), 박홍원(부산대), 방정배(성균관대), 방희경(서강대), 배상준(건국대), 배정근(숙명여대), 배진아(공주대), 백미숙(서울대), 백영민(연세대), 백혜진(한양대), 봉미선(EBS), 사은숙(대전대), 서명준(언론소비자주권행동), 서미혜(성균관대), 서보윤(저널리즘학연구소), 서상호(건국대), 서희정(EBS), 설진아(방송통신대), 손동영(한양대), 손병우(충남대), 손석춘(건국대), 손승혜(세종대), 송기인(경성대), 송상근(성균관대), 송영철(원광대), 송인덕(중부대), 송현주(한림대), 신동진(성균관대), 신순철(한동대), 신정아(한국외대), 신태섭(동의대), 신혜선(머니투데이), 신호창(서강대), 심두보(성신여대), 심미선(순천향대), 심민선(인하대), 심석태(SBS), 심영섭(언론인권센터), 심재웅(숙명여대), 심훈(한림대), 안도현(제주대), 안민호(숙명여대), 안순태(이화여대), 안재현(청운대), 안정임(서울여대), 안종묵(청주대), 안주아(동신대), 안준국(언론학회), 안진(KBS), 안차수(경남대), 양동복(나사렛대), 양민수(동의대), 양선희(대전대), 양승찬(숙명여대), 양은경(충남대), 양정애(언론진흥재단), 양진영(제주한라대), 양혜승(경성대), 엄호동(미디어디렉션연구소), 염찬희(성공회대), 오경수(공공미디어연구소), 오대영(가천대), 오미영(서울여대), 오세욱(언론진흥재단), 오영숙(성공회대), 오원환(군산대), 오종환(경성대), 오태돈(동아방송예술대), 오형일(KBS), 우지숙(서울대), 우지운(고려대), 우형진(한양대), 원숙경(동의대), 유건식(KBS), 유경한(한국외대), 유선영(성공회대), 유수정(이화여대), 유승관(동명대), 유영철((전)동아대), 유용민(고려대), 유우현(인천대), 유종원(전남대), 유홍식(중앙대), 윤복실(성균관대), 윤상길(신한대), 윤석년(광주대), 윤성옥(경기대), 윤영태(동의대), 윤은상(건국대), 윤태일(한림대), 윤태진(연세대), 윤호영(방송학회), 윤호진(콘텐츠진흥원), 윤희각(부산외국어대), 이경락(성균관대), 이경숙(고려사이버대), 이규정(경기대), 이규탁(한국조지메이슨대), 이근용(영산대), 이기형(경희대), 이나연(성신여대), 이남표(민언련), 이동규(동덕여대), 이동후(인천대), 이두황(경희대), 이만제(원광대), 이미나(숙명여대), 이민규(중앙대), 이민주(극동대), 이범수(동아대), 이범준(충남대), 이봉현(저널리즘학연구소), 이상기(부경대), 이상길(연세대), 이상우(연세대), 이상욱(동의대), 이상원(경희대), 이상훈(전북대), 이설희(용인대), 이소은(고려대), 이소현(한양대), 이수범(인천대), 이숙정(중앙대), 이승선(충남대), 이승조(중앙대), 이시훈(계명대), 이영수(동국대), 이영원(우석대), 이영음(방송통신대), 이영주(서울과기대), 이영주(제3언론연구소), 이영희(한양대), 이오현(전남대), 이원섭(가천대), 이은주(서강대), 이은택(방송통신대), 이의정(전남대), 이장환(경희대), 이재경(이화여대), 이재신(중앙대), 이재진(한양대), 이정교(경희대), 이정기(한양대), 이정우(한국영상대), 이종수(시일구혁명회), 이종숙(고려대), 이종임(성균관대), 이종혁(경희대), 이주봉(군산대), 이준복(고려대), 이준웅(서울대), 이창현(국민대), 이창훈(문화방송), 이철한(동국대), 이헌율(고려대), 이현우(한양대), 이현주(명지대), 이형민(성신여대), 이혜림(한국외대), 이호규(동국대), 이호은(청운대), 이화진(방송학회), 이효성(청주대), 이희랑(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이희승(동명대), 이희은(조선대), 이희진(한동대), 임동욱(광주대), 임미영(TJB대전방송), 임미영(언론학회), 임소영(광운대), 임영호(배재대), 임영호(부산대), 임정수(서울여대), 임종섭(서강대), 임종수(세종대), 장낙인(언론학회), 장석준(중앙대), 장윤재(서울여대), 장은미(서강대), 장정헌(차의과학대), 전규찬(한예종), 전범수(한양대), 전병열(경향뉴스원), 정길화(MBC), 정낙원(서울여대), 정동훈(광운대), 정두남(KOBACO), 정미정(광운대), 정상윤(경남대), 정성은(성균관대), 정세훈(고려대), 정수영(성균관대), 정승혜(서울여대), 정연구(한림대), 정연우(세명대), 정영주(서울대), 정용국(동국대), 정용준(전북대), 정원준(수원대), 정은령(서울대), 정의철(상지대), 정인숙(가천대), 정재민(카이스트), 정재철(단국대), 정제혁(KBS), 정준희(중앙대), 정지연(홍익대), 정필모(KBS), 조삼섭(숙명여대), 조영한(한국외대), 조용현(한양대), 조윤경(가천대), 조은희(목원대), 조재희(중앙대), 조진희(숙명여대), 조창환(연세대), 조항제(부산대), 주동황(광운대), 주영기(한림대), 주재원(한동대), 주정화(국제신문사우회), 주지혁(극동대), 주창윤(서울여대), 주형일(영남대), 지성욱(한국외대), 지혜원(경희대), 진달용(사이몬프레이져대), 진민정(저널리즘학연구소), 진보래(중부대), 진용주(이화여대), 차영란(수원대), 차유철(우석대), 차재영(충남대), 채백(부산대), 채석진(성공회대), 채영길(한국외대), 채정화(서강대), 채희상(한신대), 최경진(대구가톨릭대), 최믿음(동덕여대), 최상식(오산대), 최선영(이화여대), 최선욱(KBS), 최순희(배재대), 최양호(조선대), 최영(한국외대), 최영묵(성공회대), 최영송(부경대), 최영재(한림대), 최영준(청주대), 최용준(전북대), 최윤태(춘천MBC), 최은경(성공회대), 최이숙(동아대), 최준혁(순천향대), 최지향(이화여대), 최진봉(성공회대), 최진호(한양대), 최현주(계명대), 최홍림(선문대), 태지호(안동대), 하종원(선문대), 하주용(인하대), 한동섭(한양대), 한동준(동아방송예술대), 한수경(인천대), 한혜경(부경대), 한혜원(이화여대), 한희정(국민대), 함성주(한국외대), 허은(청강문화산업대), 허진(창원대), 허찬행(청운대), 홍경수(순천향대), 홍남희(연세대), 홍석경(서울대), 홍성일(서강대), 홍성철(경기대), 홍성현(KBS), 홍원식(동덕여대), 홍종윤(서울대), 황경호(성균관대), 황상재(한양대), 황용석(건국대), 황인성(서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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